헌영e` 채널
나의 일상

Blog image
Blogger* 헌영e
RSS Feed Admin Write

Recent Post

Recent Comment

Archive

Recent Trackback

Site Link

Calendar

«   2010/09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Counter

{32018}
Today10Yesterday16

DaumView

4명이 RSS를 구독하고 있습니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Blog
  • Tag
  • Media
  • Location
  • Guestbook
SUBJECT
또 사진 이야기
TAG
CATEGORY
헌영e`s 日常/헌영e`s Gallery+전체보기
우연히 레이소다에서 필름 사진 한장을 보았는데 그 순간 사진을 통한 옛추억의 느낌들이 내 마음을 흔들며 지나갔다.
그 감정, 마음....  한 순간이었지만 따뜻하면서도 조금은 슬픈 아련한 기억.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특별한 사건에 대한 기억이 아니라 지금의 카메라로 사진을 처음 찍기 시작했던 공보의 1년차의 시절에 대한 그리움 같았다.

그 때만해도 사진 한장, 한장 찍는 일이 신기했고 신비로웠다.
구도도 엉망이었고, 후보정도 엉망이었지만 그 때는 모든게 지금보다 더 만족스러웠고 무엇보다 가슴이 설레였다.
그냥 난 내 사진이 좋았다. 후보정이 너무 과하다고 주변 사람들이 말해도 난 그냥 내 사진이 좋았고 카메라가 담아내는
순간순간이 내겐 소녀의 짝사랑과 같은 순수한 마음으로 다가왔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느낌은 한 일년정도 계속되었던 것 같다.

어느 순간부터 지금처럼 사진찍는 일이 별로 감흥없는 일이 되어버렸는지 모르겠다,,,,,,
물론 지금도 사진을 찍는 일이 좋지만 예전같은 순수한 기쁨, 만족, 설레임은 없는 것 같다.

오랜만에 예전에 찍은 사진을 한장, 한장 훑어보았다.
역시나 별로 보잘 것 없는 사진들이다. 그런데 그 사진을 보고 있노라니 예전의 그 감정들이 새록새록 가슴속에 고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순간들이 소중하게 다가온다. 구도, 색감, 노출 등 모든 것이 어색하고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사진들이 많지만 그 순간을
담아냈다는 것만으로 내게 따뜻한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사진을 찍었던 그 사건, 인물이 내게 주는 감흥도 있지만 그냥 그 사진 자체로의 감흥이 내겐 더 크게 다가왔다.

과도한 커브-자극적인 컨트라스트,  너무 진한 채도 ,,,, 이런 것들이 사진 자체를 훼손하였고, 이것이 아니었음 더 좋은 결과물이 나왔겠지만,
그것과는 상관없이 내게는 청년의 순수함을 일깨워주는 하나의 추억이 되어준다.

나를 둘러싼 모든 세계를 나의 파인더에 하나하나 담고 싶어했던 그 열정과 순수했던 마음이 다시 현재의 내 마음을 두드린다.
사람이 아니어도, 소중한 순간이 아니어도 사진 그 한장, 한장을 사랑하며 셔터를 눌러봐야겠다.
메모리에 저장된 raw 파일, jpeg 파일 하나를 가벼이 여기지 말고 사진 한장으로 아끼며 촬영해야겠다.

2년 전의 추억이지만 이 추억이 오늘의 나를 새롭게 다듬어 주는 것 같다.
그 때의 여유, 삶에 대한 사랑이 두근거리며 수줍은 웃음을 머금고 오늘의 내게 말을 건네온다.
그 때의 그 느낌과 기억이 참 소중하고 감사하다.
아픈 기억도, 외로웠던 그 시절의 아련한 찬 공기도 지금은 모두 그리움이 되어 오는구나.
언제가 또 지금을 기억하며 그리워하고 있겠지.
그 그리움이 지금처럼 기쁨과 사랑을 줄 수 있도록 오늘도 나는 삶을 사랑하며 누리며 살아가야겠다.


이하 사진은 모두 Canon 30D와 Tamron 17-50 F2.8로 찍은 사진임.
최근 일년이상 삼식이 렌즈캡에 밀려 자주 사용하지 못했지만, 사진들을 보고있자니 당장 다시 아껴주고 싶다.
줌렌즈의 편리성과 상대적으로 30mm보단 피사체에게 덜 부담스러운 초점거리 50mm가 좋은 인물사진을 담게 해준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2008/08/26 10:32 2008/08/26 10:32
TRACKBACK
http://polaris-21c.com/tt/trackback/451
낭낭
2008/08/28 15:34
사진에대한 오빠의열정은 정말아름다워.^^

 secret
1 ... 67 68 69 70 71 72 73 74 75 ... 388
POWERED BY DAUM & TISTORY | SKIN BY GRACE* OF 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