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4 메모
지금 내게 주어진 사명 ; 내 유익의 유무와 관계없이 지금 피할 수 없는 일들에 대해선 그분의 나라의 의에 합당하게 순종하며 그 삶을 사랑하는 것이 옳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의로 부르셨다. 그분의 의에 합당한 나의 삶이 되기를.
겸손 ; #1.영성의 깊이에 누구나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것이 교만의 근거는 될 수 없다. 왜냐하면 모든 신앙은 오직 '은혜'의 터위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한다. 우리는 모두 부르심을 받았고, 그 부르심에 있어서 역할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나와 타자, 모든 것에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주님임을 그렇게 고백해야한다.
#2. 가장 높으신 예수그리스도께서 인간에게 행한 그 겸손이 오늘 나의 삶에 묻어나야한다. 예수의 죽음을 내 몸에 짊어진다는 말씀은 이 겸손에서 시작되어야한다. 나도 모르게 교만한 마음으로 다른 이에 대해서 정죄하거나 판단하지 말라. 언제나 겸손한 마음으로 그 사람의 은혜 받지 못한 부분을 긍휼히 여기고 함께 기다리며 사랑으로 보듬어줄 수 있기를.
온유 ; 원래 기질이 불끈하는 것이라고, 화끈한 것이라고 애써 위로할 필요없다. 불끈하고, 쉽게 노하는 것이야말로 아직 자신의 인격이 성숙하지 못했음을 정확히 반증하는 것이다. 분노의 표출이 잘못된 것은 아니나 그 표출의 자세는 항상 온유함 가운데서 이루어져야한다. 분노를 느끼는 대상에 대한 나의 감정이 그릇된 것이 아닐지라도, 그 자세가 옳지 못하다면 결국 나의 분노 또한 옳지못한 길로 인도받게 된다. (cf. 옳은 것, 정의 자체는 잘못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옳은 입장에서 그릇된 자세<나 자신을 우월히 여겨 강제로 취하게 하려는>를 취하는 것이 잘못이다.)
몰입 ; 생각의 끈을 놓지 말자. 마음의 끈을 계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사념을 정리해가자. 몰입이 없이는 삶의 기쁨도, 성숙도 반토막이 난다. 산만함은 언제나 나의 최대의 적. 하지만 결코 간과하지 말아야할 것은, 이 모든 몰입을 잠시 제쳐두고 하나님의 말씀의 터위에서 삶을 관조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방향을 잃지 않는 몰입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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